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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백발노인 될 때까지 뛸 건데...또 유혹 시작!→"돈 많이 줄 테니까 이적해"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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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1 12:53


레알에서 백발노인 될 때까지 뛸 건데...또 유혹 시작!→"돈 많이 줄 …
사진=트위터 캡처

레알에서 백발노인 될 때까지 뛸 건데...또 유혹 시작!→"돈 많이 줄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카 모드리치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이 다시 시작됐다.

스페인의 '베르나베우 디히탈'은 1일(한국시각) '사우디가 모드리치를 위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나베우 디히탈은 '사우디는 2년 전보다 훨씬 적은 돈을 벌었을 모드리치에게 제안을 건넸다. 다만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계속 뛰길 원하고, 다음 월드컵까지 최고의 폼을 유지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이미 레알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2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무려 13시즌 동안 세계 최고 구단에서 자리를 지키며 유럽 무대를 누볐다. 데뷔 시즌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곧바로 활약으로 모든 우려를 지웠다.


레알에서 백발노인 될 때까지 뛸 건데...또 유혹 시작!→"돈 많이 줄 …
로이터연합뉴스
레알 소속으로 5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모드리치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등 엄청난 우승 경력으로 레알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까지 누렸다.

다만 불혹을 앞둔 모드리치는 매 시즌 레알과의 재계약을 고민하고, 이적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고 있다. 지난 2022~2023시즌 이후부터 꾸준히 1년 재계약을 통해 레알과의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레알로서도 적지 않은 나이의 모드리치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기는 어려웠기에,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올 때마다 이적설이 등장했다.

이런 상황을 주목한 쪽은 사우디였다. 사우디는 이미 지난 2023년부터 모드리치 영입을 시도했었다. 2023년에 제안했던 금액보다 올해 여름 제안할 금액은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마저도 현재 모드리치가 레알에서 수령 중인 금액보다는 큰 것으로 보인다.


레알에서 백발노인 될 때까지 뛸 건데...또 유혹 시작!→"돈 많이 줄 …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사우디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모드리치가 레알에 잔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는 차기 시즌 레알에서 뛰며 기량을 유지해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참가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풋볼에스파냐는 '모드리치는 40번째 생일 이후에도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한다. 그는 출전 시간이 줄었음에도 2025년에 더 많은 기록을 달성하고 싶어 하며, 구단의 주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타 선수가 가득한 선수단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다. 모드리치는 일찍이 재계약 체결을 마음먹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임금 삭감까지도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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