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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계획한대로 했는데, 방점을 찍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날 제로톱 카드를 꺼냈다. 그는 "일류첸코가 나가고 포워드에 고민이 많았다. 영욱이도 섰었다. 김천전은 승모가 나을거라 생각했다. 빠져 들어가고 연계가 필요했다. 잘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방에서부터 수비가 잘된 부분이 상대에게 압박을 줬다. 잘 이루어져 있다"고 했다.
잔디 문제가 또 다시 거론됐다. 김 감독은 "이런 부분은 1라운드부터 나왔다. 상암 뿐만이 아니다. 날씨가 추워서 얼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선수들이 위험한 상태다. 잔디가 안좋은 상황에서 경기를 하니까 빠르게 훼손되고 있다. 상암도 너무 파이다 보니 선수들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제시는 혼자 달리다 다치기 까지 했다. 위에 계시는 부분이 고민해서 리그 일정 등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신경써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길 바라겠다"고 했다. 이어 "1월에 하든, 2월에 하든 상관없다. 제반 시절이 명확하면, 유럽처럼 열선 깔려서 잔디만 좋으면 상관이 없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