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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이적을 요청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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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설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영국 언론에서 '케인은 최근 팬 방문 행사에서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토트넘 선수 중 누구를 바이에른으로 데려오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소식에 따르면 케인은 손흥민을 지칭해 대답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와 스트라이커 모두 소화할 수 있기에 이론적으로 바이에른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행사에서 바이에른에 영입하고 싶은 토트넘 동료를 물어보는 질문에 케인은 망설임 없이 "쏘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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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으로서도 손흥민이 그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바이에른 2선은 자말 무시알라를 제외하면 제대로 케인과 함께 활약할 공격수가 부족하다. 더욱이 자신과 눈빛만으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파트너가 바이에른에 합류한다면, 케인의 영향력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면 남은 시즌 토트넘의 반등이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올 시즌 마무리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