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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나미노 타쿠미가 AS모나코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황희찬과 미나미노는 엘링 홀란을 만난 시즌에 급성장했다. 특히 미나미노는 2019~2020시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두 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곧바로 미나미노를 영입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상륙했다.
하지만 미나미노의 EPL 생활은 참담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한 걸 감안해야겠지만 미나미노는 첫 시즌 14경기 0골에 그치면서 매우 부진했다. 2020~2021시즌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우승 후보였던 리버풀에 있기에는 부족한 실력을 보여줬다. 시즌 도중에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가서 반전을 모색했지만 역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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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나미노는 한국의 전설이자 아시아 선배인 박주영 기록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뛰면서 모나코에서 26골 14도움을 터트렸다. 지금까지 미나미노는 89경기 16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2시즌 넘도록 뛰면서 11골 이상을 터트리면 모나코 아시아 최다 득점자가 된다.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하면 아시아 출신 모나코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 선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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