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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열흘 간의 강행군에서 전북 현대는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까.
시드니FC전을 마친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5 K리그1 4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13일(한국시각) 시드니풋볼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ACL2 8강 2차전을 하고, 16일 전주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5라운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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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FC전을 마친 뒤가 부담감이 가장 크다. 저녁 시간에 경기가 치러져 당일 출국이 쉽지 않다. 이튿날 출발해 오후에 귀국한다면 포항전을 앞두고 쉴 시간은 15일 단 하루 뿐. 앞서 3경기를 치르며 누적된 피로까지 더해지면 포항전은 컨디션 사이클이 가장 낮은 시점에 치러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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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은 그동안 ACL2와 K리그1을 병행하면서 스쿼드 구성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피로와 체력부담이 극대화 되는 이번 열흘 간의 4연전에선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안드레아 콤파뇨를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속에 토종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부의 키가 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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