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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및 산하 종목단체 선거가 마무리된 3월 첫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이번에도 '체육계 개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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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은 임원의 연임 자격을 심사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구성 및 운영의 개혁도 거듭 주창했다. "정 회장이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4연임에 성공한 건 결국 스포츠공정위 연임 심사의 문제다. 이기흥 회장도 여기 있는 유승민 회장이 당선됐기 망정이지 연임 승인을 받았다. 연임승인율이 이 회장 이전까지는 20.2%였는데 이 회장 취임 후 96.6%까지 올라갔고 당연한 통과의례가 됐다"고 주장했다. "스포츠공정위가 역할을 못하고 있다. 연임 심의 개선을 위한 법안도 제출했지만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개혁적인 안을 갖고 있다. 저 역시 스포츠공정위는 누가 봐도 공정해야 한다. 위원 추천절차 및 체육회와 관계없이 밖에서 확실하게 심의할 수 있는 제도로 바뀌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승민 회장은 "의원님 말씀대로 스포츠공정위에 대한 지적과 질타가 많다. 오늘 취임 이틀째인데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했다. "스포츠공정위 구성을 보면 대한체육회가 추천인을 구성하게 돼 있는데 향후 공정하게 구성하고 운영하게끔 방안을 마련해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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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