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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운이 좋았다."
리버풀은 후반 42분 모하메드 살라 대신 투입된 하비 엘리엇이 첫 볼 터치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다윈 누녜스가 오른쪽으로 내준 볼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단 두 개의 슈팅만을 기록하고 얻은 행운의 승리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20분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기록한 선제골이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되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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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진행했다.
퍼디낸드는 전반 종료 후 "리버풀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믿을 수 없다. VAR이 어떻게 이를 놓칠 수 있는가"라고 놀라워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