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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감독에게 공개 비판을 당한 공격수가 결국 팀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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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의 누녜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첫 두 시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결정력이 문제였다. 문전 앞에서 보여준 처참한 골 결정력에 비판 여론이 꾸준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4경기에서 18골 13도움을 기록했음에도 팬들은 만족할 수 없었다. 올 시즌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29경기 6골 5도움으로 활약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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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누녜스 영입을 원하는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트리뷰나는 '아틀레티코가 누녜스에게 확실한 관심을 보였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를 훌리안 알바레스의 파트너로 평가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난다면 아틀레티코로 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력에 이어 태도 문제까지 지적받은 누녜스가 리버풀과 이별에 가까워지고 있다. 오는 여름 이적을 통해 골칫덩이에서 다시 골잡이로 반등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