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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배는 올시즌 가장 큰경기 위한 각성콜!" 무관의 SON,벼랑끝 홈2차전 필승 다짐[유로파리그]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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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7 07:51


"이 패배는 올시즌 가장 큰경기 위한 각성콜!" 무관의 SON,벼랑끝 홈…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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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다음주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위한 각성콜(wake up cal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트로피 희망,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AZ알크마르 원정에서 0대1로 패한 후 결연한 각오를 내비쳤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알크마르 AFAS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AZ 알크마르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카라바오컵, FA컵에서 줄탈락한 후 올시즌 유일하게 남은 희망, 유로파리그마저 탈락 위기에 처했다. 14일 홈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역전을 노려야 하는 벼랑끝 상황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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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무기력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도 부진했다. 변변한 공격작업도, 결정적 공격 찬스도 만들어내지 못하던 중 전반 18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실수로 자책골까지 내주며 자멸했다. 손흥민은 72분간 뛰며 총 43번의 터치, 3번의 슈팅,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키패스도 없었고, 크로스는 2개 중 1개 성공, 드리블 1회 성공을 기록했다. 축구통계 전문 업체 풋몹은 평점 6.3점, 후스코어드닷컴은 6.2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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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해야할 경기력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저를 포함 우리가 이런 경기를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다음 경기는 올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큰 웨이크업 콜(정신 차리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알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전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했고 어설펐다. 우리가 해야할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모두가 개인 경기력과 팀 경기력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충분치 않았다"고 거듭 스스로를 돌아본 후 "하지만 아직 0대1일 뿐이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주에 우리는 훨씬 더 나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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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알크마르전 패배 직후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오늘 경기는 거의 모든 면에서 좋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의 어느 부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추진력을 갖지 못했고 공이 없을 때도 필요한 만큼 공격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노력이나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진 않는다. 노력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앞서 말했듯이 유럽 원정에 전투적으로 임하는 마인드셋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유럽 원정을 치를 때는 어느 정도 압박감을 직면하고 폭풍우를 이겨내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이날 토트넘은 패배 이외에도 또 하나의 악재를 떠안게 됐다. 손흥민 대신 후반 27분 투입된 도미니크 솔란케가 7주 만의 복귀전에서 또다시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와 관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타박상인 것 같지만 실제로 보진 못했다. 아무쪼록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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