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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HD 산하 U-18팀(현대고)이 제56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무패 우승했다.
대회 총 성적은 '7전승 19득점 6실점'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울산 HD U18 팀의 이 대회 마지막 우승은 2017년으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8일, 2025년 K리그 주니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삼일절, 첫 트로피는 선수단에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회에는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도 함께해 한국축구의 미래가 될 아기호랑이들을 향해 프로 무대 못지않은 응원을 전했다. U-18 지휘봉을 잡은 후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 감독은 "선수, 코치, 부모님들의 열정과 더불어 구단 사무국의 지원과 관심이 만들어 낸 우승이라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팬들의 응원까지 더해지니 선수들의 눈빛에서부터 하고자 하는 의지와 가능성이 보여 더욱 힘을 내서 지도할 수밖에 없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U18팀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로서 맹활약한 박강현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 박강현은 "지난 겨울 원팀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고 그 노력으리 하나하나 모여 우승으로 증명됐다"면서 "앞으로 많은 대회들이 남아 있기에 첫 우승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앞으로도 울산 HD U-18팀과 공격수 박강현에게 많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울산 HD U-18은 8일 개막하는 K리그 주니어리그와 5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트로피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