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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까.
시드니전은 공수 양면에서 전북의 과제가 확연히 드러난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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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앞서 ACL2와 K리그1을 병행하면서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시드니전을 치른 지 이틀 만에 강원전에 나서고, 다시 시드니 원정에 나서야 하는 만큼,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포옛 감독이 어떻게 변화를 줄 지가 관건. 시드니전에서 드러난 공수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아가느냐도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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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은 "겨울 내내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 지 방향을 제시했지만, 팀이 1년 넘게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안 좋은 습관이 몸에 베어 있는 것 같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개막 후 경기력이나 템포가 기대 이상으로 빨리 나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게 드러난 것 같다"고 말한 그는 "강원전을 치르고 시드니 원정을 떠나야 한다. 차분히 상대를 분석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원전에서 어떻게 숙제를 풀고 시드니전 돌파구를 마련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