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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FC서울이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과 결과를 오늘도 보여주지 못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 바또 사무엘, 린가드, 루카스, 정승원, 기성용,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 강현무를 선발로 선택했다. 바또는 K리그 최초 홈그로운 자격이다. 김기동 감독은 22세 이하 선수 카드를 바또에게 맡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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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또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8분 바또가 최준에게 잘 밀어줬다. 최준의 크로스가 김진수에게 향했지만 김진수의 슈팅은 힘없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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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는 김재성을 빼고 이재원, 서울은 바또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후반 포문은 수원FC가 열었다. 후반 10분 코너킥에서 짧은 패스를 연결받은 박철우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곧이어 바로 나온 정승원의 과감한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수원FC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슈팅이 계속 골키퍼 품에 안기는 게 문제였다. 후반 15분에 나온 안데르손의 슈팅도 그랬다. 후반 20분 윤빛가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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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효율은 그대로였다. 끝내 양팀은 서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8,661명의 팬들에게 보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