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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드디어 휴식을 취한다.
김민재는 당초 이번 경기를 앞두고 휴식이 예상됐다. 콤파니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로테이션을 예고했으며, 선발 명단에 대거 변화를 줄 것임을 알렸다. 김민재는 훈련에서도 일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요나스 우르비히, 샤샤 보이, 요시프 스타니시치,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하파엘 게레이루, 주앙 팔리냐, 세르지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핵심 선수들 대부분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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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리그 호펜하임전에서도 부상에 대한 우려가 등장하며 결장한 바 있다. 당시 독일의 TZ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당시 김민재에게 아킬레스건 문제가 발생했다. 겨울 휴식기 중에도 이 염증을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만약 김민재의 아킬레스 문제가 심해지고 그가 장기간 결장한다면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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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김민재가 올 시즌 바이에른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을 고려하면 부상이 길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들었던 비판을 완전히 뒤집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주전 경쟁을 밀렸던 김민재는 올 시즌 다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관리가 필요한 핵심 선수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결국 이번 보훔전에서 결장하며 김민재는 휴식을 부여받고 몸관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없이 바이에른이 보훔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