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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호손스(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이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서 지고 있다.
양민혁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실수하며 선제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66분을 소화하며 팀에 보탬이 됐다.
이번 경기에서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과 사이토를 동시 선발 출격시켰다. 그만큼 한-일 듀오를 믿는다는 뜻이다.
경기가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WBA가 찬스를 만들었다. 모와트가 치고 들어가 슈팅까지 시작했다. 골문을 넘겼다.
QPR은 전술적 변화를 선택했다. 오른쪽 날개로 있던 양민혁을 톱으로 올렸다. 스미스를 측면으로 돌렸다. 허리에 숫자를 더 두었다. QPR은 WBA의 전방 압박에 대한 해답을 찾아냈다. 전반 30분 QPR이 찬스를 만들었다. 코너킥이 뒤로 넘어갔다. 양민혁이 볼을 잡고 치고들어갔다. 그리고 날카로운 크로스, 수비수가 걷어냈다. 세컨드볼을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9분 WBA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광석화같은 역습이었다. 측면에서 파고들어간 후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패스를 넣었다. 이 때 QPR이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암스트롱이 가볍게 골로 성공시켰다. WBA가 앞서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WBA의 펄롱이 사이토를 막는 과정에서 가격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펄롱은 퇴장당했다.
결국 전반이 끝났다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QPR은 반격을 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