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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한 시즌 최다패 타이 기록이다. 종착역까지는 10경기가 더 남아 있어 사실상 최악의 시즌을 예약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노란불이 켜졌다.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5월 맨시티가 4연패를 달성했을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나리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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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과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한 애쉴리 윌리엄스는 'TNT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맨시티가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데 너무 익숙해져서 이런 시즌을 위기로 여긴다"고 말했다.
맨시티 출신의 졸리온 레스콧은 "맨시티는 그들의 운명을 통제하고 있다. 그들이 상위 4위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EPL은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돌아간다. 올 시즌은 5위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 EPL은 올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순항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노팅엄전 후 이제 남은 경기 모두를 '결승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리는 10경기의 예선이 남았다. 우리는 예선 통과를 위해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다음 경기로 진출해야 한다"며 "프리미어리그는 매 시즌마다 더 좋아지고 있다. 우리는 10번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안전할 만큼 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