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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국가대표 라이트백 스가와라 유키나리(25·사우샘프턴)가 리버풀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촌극을 벌였다.
추격 의지를 상실한 사우샘프턴은 그대로 1대3 역전패하며 리그 4연패 늪에 빠졌다. 리그 28경기에서 승점 단 9점 획득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잔류권인 17위 울버햄튼(승점 23)과의 승점차가 14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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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축구팬들은 스가와라가 과거 알크마르에서 아르네 슬롯 현 리버풀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력을 비춰 '슬롯이 심어놓은 스파이가 아니냐'라고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달콤한 승점 3점을 얻은 선두 리버풀은 승점 70 고지에 올랐다.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스널(승점 54)과의 승점차가 16점, 2019~2020시즌 이후 5년만의 EPL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살라는 이날 2골을 보태 리그 27골 17도움, 공격포인트 44개를 기록하며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인 42개(2017~2018시즌)를 뛰어넘었다.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살라는 2위 엘링 홀란(맨시티·20골)과의 격차도 7개로 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