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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랜드, 스리백 대비했다, 인내가 포인트!"
이랜드는 전격적으로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이랜드는 앞서 두 경기에서 포백을 구사했다. 에울레르-이탈로-신성학이 전방에 선다. 허리진에는 배진우-박창환-서재민-차승현이 자리한다. 스리백은 김민규-김오규-곽윤호가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낀다. 오스마르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아이데일, 페드링요, 변경준 조상준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수원은 일류첸코-세라핌-브루노실바 카드를 내세웠다. 부상으로 교체로만 나섰던 일류첸코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이랜드에서 뛰었던 브루노 실바는 '스승' 김도균 감독을 겨냥한다. 미드필드는 강현묵 이민혁 최영준이 꾸린다. 퇴장당한 이기제 권완규의 공백은 이상민 한호강이 매운다. 이상민-레오-한호강-정동윤이 포백을 구성했다. 김민준이 골문을 지킨다. 김지현 김지호 파울리뇨 등이 출격을 대기한다.
일류첸코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게속 관리를 한거다. 외국인 친구들의 득점이 필요한 시기다. 이들이 터지면 앞으로 시즌을 운영하는데 있어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벤치 명단에 들어간 파울리뉴에 대해서는 "30분 정도 가능할 것 같다. 게임체인저로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이랜드를 상대할 실바에 대해서는 "스나이퍼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조용히 상대를 제압해달라고 했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사고가 터질 수 있기에 그런 표현을 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차분하게 흐름을 내주더라도 휘슬이 울렸을때 1대0으로 끝나는게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다. 밸런스가 깨지면 안된다. 끝까지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