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의 리듬을 찾고 싶다. 전북은 강팀이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두 팀은 개막 후 K리그1 3경기에서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중이다. 대구는 지난달 16일 대구와의 개막전에서 1대2로 패한 후 23일 포항과의 홈 개막전에서 이지호의 멀티골,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힘입어 2대1로 첫승을 신고했고, 지난 2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선 득점없이 비겼다. '4득점 4실점'의 전북이 다득점에서 앞선 7위, '3득점 3실점'의 강원이 8위다. 강원은 지난 시즌 전북에 3전승했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전북을 상대로 지난 시즌 패하지 않았다. 좋은 기억을 살려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마리오에 대해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준비가 잘된 것 같아서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2골1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인 2002년생 미드필더 이지호의 부상 투혼을 기대했다. "발톱이 깨졌는데 참고 뛰고 있다. 기회를 잡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강하다. 아파도 뛰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전북전 활약을 기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