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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공영방송 'BBC'가 셀틱 공격수 양현준의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발탁 소식을 조명했다.
지난 2023년 7월 강원을 떠나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은 첫 시즌 31경기(1278분)에 출전 1골3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컵 '더블'에 일조했지만, 충분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유럽 진출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특히, 올해 들어 한결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내 입지를 넓혔다. 특히, 지난 1일 세인트미렌과의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 2골1도움을 폭발하며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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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헤럴드'는 '양현준은 조타, 마에다 다이젠, 니콜라스 쿤 등 우선 순위에 있는 선수들과 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출전 시간을 얻기 힘들었지만, 중요한 건 그가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몇 주 동안엔 그랬다. 이제 그는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폼이 좋은 공격수 중 한 명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의 여자친구가 지금 이곳에 와있다. 나는 선수들에게 그녀가 못 떠나게 비자를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라고 조크와 함께 양현준의 활약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YANG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매일 열심히 노력한다. 불평하지 않고, 끙끙거리지 않는다. 그는 또한 강인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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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지난 2023년 9월 웨일스와의 A대표팀 친선전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지금까지 3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2023년 카타르아시안컵에도 참가해 2경기를 뛰었다.
양현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오만,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 8차전에서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등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3차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4승2무(승점 14), 무패를 질주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이라크(승점 11), 3위 요르단(승점 9)과는 각각 3점, 5점차다.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는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명단(28명)
▶GK=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상무) 이창근(대전하나) ▶DF=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FC)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 황재원(대구FC)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상무) 이태석(포항) ▶MF=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퀸즈파크)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동경(김천 상무) ▶FW=오현규(헹크) 주민규(대전하나) 오세훈(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