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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FC서울이 강원FC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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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4-2-3-1)=이광연(GK)/이기혁-강투지-신민하-강준혁/김동현-이유현/최병찬-윤일록-이지호/이상헌
-서울 (4-2-3-1)=강현무(GK)/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황도윤-정승원/루카스-린가드-조영욱/이승모
경기 초반 양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펼치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전반 18분, 강원으로서는 치명적인 장면이 나왔다. 전반 18분 골키퍼 이광연의 후방 빌드업 실수가 뼈아팠다. 이광연의 애매한 패스를 끊어낸 황도윤이 조영욱에게 영리하게 짧은 패스를 건넸다. 조영욱이 먹잇감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마수걸이골. 이 골은 서울이 올 시즌 전반전에 터뜨린 첫 골로 기록됐다.
전반 38분 강원의 역습, 이상헌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41분 서울 정승원의 크로스에 이은 루카스의 헤더가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서울 루카스, 조영욱, 이승모의 연속 슈팅을 강원 골키퍼 이광연이 막아냈다. 서울이 1-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강원은 후반 김경민, 송준석을 투입하며 승점을 향한 총력전을 펼쳤다. 후반 10분 이유현 대신 공격수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강투지를 최전방으로 올리며 안방에서 후반 추가시간 종료 휘슬까지 끈질기게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지호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며 서울이 승리했다. 서울이 11개의 슈팅, 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강원이 5개의 슈팅,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서울은 4경기 연속 무패, 3경기 연속 클린시트, 안양전 2대1 승리 이후 3경기 만의 짜릿한 '전반' 골과 함께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2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