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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의 초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당초만 하더라도 화성은 최약체로 분류됐다. 지난 시즌까지 K3리그에서 뛰었던 화성은 기대와 달리, 큰 보강을 하지 못했다. K리그에서 날개를 펴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영입했다. 외인들도 K3리그 등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데려왔다. 성남전 베스트 라인업 11명 중 무려 8명이 K리그2 데뷔전을 치를 정도였다. 현역 시절 엄청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었던 차 감독 역시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았다. 프로에서 첫 발을 떼는 화성의 행보에 우려가 많았던게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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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 감독이 강조한 '재밌는 축구'가 빼르게 연착륙했다는 점에서, 화성 입장에서 분명 의미 있는 초반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