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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맨유 출신으로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인 엔젤 고메스(릴)의 영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하지만 고메스가 설 자리는 없었다. 4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10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2020년 8월 릴로 이적했다. 곧바로 포르투갈의 보아비스타로 임대를 떠난 그는 2021년 7월 돌아왔다.
진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21~2022시즌 리그1에서 24경기에 출전한 고메스는 2022~2023시즌 36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이번 시즌에는 14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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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연령대별 대표를 지낸 고메스는 지난해 9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A매치 4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고메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릴과 계약이 종료돼 FA(자유계약 선수)로 풀린다. 웨스트햄은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고메스의 영입을 노렸다. 고메스에게 제시한 거래는 구단 사상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현실이 되지 않았다. 여름이적시작을 앞두고 토트넘 등이 고메스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웨스트햄이 협상에서 발을 뺐다. 고메스는 6개 이상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풋볼트랜스퍼'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고메스와의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TBR 풋볼'은 '고메스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와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드필드 옵션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