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스포츠조선 박상경 이현석 기자]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몰아쳤다. 냉기가 가시지 않은 그라운드에 태극전사들의 함성이 메아리쳤다. 다가올 안방 2연전,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의 순간을 맞이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찬 얼굴이었다.
|
소집 첫날 모인 17명 선수의 얼굴에서 두려움은 찾을 수 없었다. 쌀쌀한 날씨, 바람 속에서도 웃음꽃을 피우며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주민규(대전) 조현우(울산) 등 지난 주말 K리그1 일정을 소화한 일부 베테랑 선수들은 그라운드 한켠에서 가벼운 러닝과 컨디셔닝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주앙 아로수 코치의 지휘 하에 포메이션 훈련으로 전술 숙지 시간을 가졌다.
|
|
고양=박상경, 이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