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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충격의 강등 위기→자신감 되찾은 '핵심 공격수'…'플레이메이커' 캡틴 완벽 부활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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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7 17:55 | 최종수정 2025-03-17 19:45


'맨유 레전드' 충격의 강등 위기→자신감 되찾은 '핵심 공격수'…'플레이…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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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충격의 강등 위기→자신감 되찾은 '핵심 공격수'…'플레이…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루드 반니스텔루이가 강등 위기에 몰렸다. 반니스텔루이의 레스터 시티는 맨유의 공격 듀오 라스무스 호일룬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골을 헌납했다. 특히나 부진했던 호일룬은 이번 골을 계기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게 3대0으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27분 만에 선제골에 성공했다.

호일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앞서 슈팅을 망설이며 저조한 결정력을 보여주던 호일룬이었다. 오랜만에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향후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맨유는 후반 22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4분 페르난데스가 쐐기골까지 성공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패배로 레스터 시티는 공식전 7연패의 늪에 빠졌다. 4승 5무 20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순위 19위에 머물렀다. 이대로라면 강등이 유력하다.


'맨유 레전드' 충격의 강등 위기→자신감 되찾은 '핵심 공격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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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는 "무기력한 레스터 시티는 맨유에 딱 맞는 상대였고,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라며 "이 패배로 레스터 시티는 9경기를 남긴 가운데 강등권 탈출 마지노선인 울버햄튼과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도 호일룬의 자신감을 되찾은 점에 대해 언급했다. 미러는 "호일룬은 오랫동안 자신감을 잃고 있었을 것이다. 부진한 팀에서 최전방을 맡으며, 자신의 기량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 갔던 젊은 공격수는 맨유가 원했던 선수와는 거리가 멀었다"라며 "이는 그의 2025년 첫 골이었으며, 맨유 팬들은 이번 골을 계기로 그의 득점력이 폭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의 부활도 맨유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플레이메이커 역할과 함께 득점력까지 뽐내며 시즌 막판 무서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경기 해트트릭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맨유는 이달 14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해트트릭을 하며 팀의 승리를 지휘했다.

최근 기세가 좋은 맨유와는 반대로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이번 시즌 EPL에서 끔찍한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 감독 대행직에서 위기에 놓인 레스터 시티로 옮겨왔지만, 강등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레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내내 부진했다. 수비진은 허술했고, 공격진 역시 날카롭지 못했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배로 시즌을 온전히 마무리할 희망마저 완전히 꺾일 위기에 놓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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