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브 비수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으로부터 방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마는 1996년생으로 말리에서 성장하다가 2016년에 LOSC 릴로 이적하면서 유럽행에 성공했다. 릴에서 2년 동안 성장한 뒤 브라이턴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라이턴에서의 비수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리그 정상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2022년 여름 토트넘은 비수마를 비교적 저렴한 3,000만 파운드(약 490억 원)에 영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수마의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풋볼 런던 역시 "비수마는 2023년부터 범죄로 간주되고 있는 풍선에 아산화질소(웃음 가스)를 넣어 흡입한 후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구단으로부터 정지 처분을 받아 시즌을 시작한 후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어야 했다. 브라이턴에서 큰 이름을 날렸고 2022년에 3,000만 파운드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이 횡재했다고 보였던 비수마는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비수마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재계약을 할 예정이며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를 차세대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하고 있기에 비수마의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파페 마타르 사르도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수마를 잡을 이유가 더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