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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1호' 일본이 홈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25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8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일본은 6승2무(승점 20)를 기록했다. 1위 자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6월 호주(원정)-인도네시아(홈)와의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 3차 예선을 마감한다. 일본 언론 마이니치 신문은 '남은 두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으면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을 무패로 끝낸다'고 했다.
일본은 이번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중국(7대0 승)-바레인(5대0 승)-사우디아라비아(2대0 승)-호주(1대1 무)-인도네시아(4대0 승)-중국(3대1 승)을 연달아 잡았다. 2025년 첫 번째 A매치에서도 바레인을 2대0으로 눌렀다. 7경기에서 24득점-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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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일본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바레인과의 경기와 비교해 선발 7자리를 바꿨다. 2004년생 타카이 코타 등 어린 선수도 과감하게 투입했다. 스즈키 자이온, 이타쿠라 고, 엔도 와타루, 구보 다케후사만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일찌감치 월드컵을 확정한 일본은 이날 홈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후반 들어 이토 준야, 미나미노 타쿠미, 도안 리츠 등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득점은 없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