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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사우샘프턴이 타일러 디블링에 대해 경악할 만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디블링을 노리던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은 막대한 이적료에 좌절한 것으로 보인다.
디블링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2골을 기록했고,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디블링은 잉글랜드 국적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른쪽 윙어와 스트라이커는 물론이고,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 가능하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며 활동량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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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해 1월부터 디블링에 대한 관심을 가장 적극적으로 보인 팀이다. 시즌이 종료되면 본격적인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의 1억 파운드 요구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토트넘이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 디블링 영입전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디블링이 1억 파운드에 팀을 옮기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는 이적이 될 수도 있다.
사우샘프턴이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고수할 경우 토트넘과 맨시티는 협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