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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급 유망주' 코비 마이누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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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누의 잠재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22년 처음 맨유 1군 무대에 발을 들인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탈압박, 전진 드리블, 침착성이 돋보이며 맨유 중원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다만 올 시즌은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꾸준히 선발로 나섰지만 리그 18경기에서 0골 0도움으로 침묵했다. 공격포인트를 제외하더라도 지난 시즌보다 경기 영향력이 떨어지는 경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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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자, 맨유는 마이누의 판매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위해 매각이 선행되어야 하는 맨유로서는 마이누의 가치가 높은 시점에서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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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마이누의 상황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인터 밀란도 마이누의 상황을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다. 첼시도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마이누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260억원)에 달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누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우려의 의견도 적지 않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마이누의 이적은 구단이 처한 혼란을 잘 보여준다. 마이누는 새로운 시대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의 불확실성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