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랜든 윌리엄스는 빛날 수 있는 커리어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망쳤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각) "윌리엄스의 상승과 하락, 연봉 340만 파운드(약 70억 원)를 받던 맨유 스타는 시속 160km로 차 2대를 친 후에 징역 2년형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
다시 맨유로 돌아왔지만 윌리엄스는 아예 다른 선수였다. 결국 2023~2024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던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를 떠나서 뛰었지만 시즌 도중 대형사고를 쳐 더 이상 커리어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윌리엄스는 맨유에서 방출됐다.
|
윌리엄스가 과속 후 교통사고를 낸 건 2023년 8월이었다. 윌리엄스는 도로에서 무지막지한 속도로 달리다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 시속 113km까지만 낼 수 있는 도로에서 160km로 달렸던 윌리엄스의 사고로 크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하다가는 큰 사고가 될 뻔했다. 음주 운전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이 사고에 앞서서 윌리엄스는 웃음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흡임한 정황도 포착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여러모로 사고뭉치였다.
2024년 3월에 진행된 법원 심리에서 윌리엄스는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위험 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최종 판결은 오는 5월 9일에 나온다. 데일리 메일은 "이 사건으로 인해서 윌리엄스는 더 이상 소속팀이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징역살이를 할 수 있는 선수에게 계약을 건네주는 바보 같은 구단은 없다.
|
윌리엄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망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윌리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