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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미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프랑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31일(한국시각) "이미 자연스럽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이적이 있다. 아틀레티코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로메로는 이미 시메오네 감독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시메오네 감독의 최우선 순위로 꼽히는 토트넘의 로메로는 아틀레티코로 합류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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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리에리 기자 역시 "이 이적의 가장 큰 장애물은 토트넘이 요구하는 가격이다. 현재까지 로메로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이적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그래도 레비 회장은 2022년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을 받아들인다면 최대 8,000만 유로(약 1,273억 원)를 요구할 수 있다"며 로메로를 데려가기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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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요구 가격을 깎는 방법은 로메로의 행동이다. 이적을 요청하면서 구단이 자신을 매각하게끔 만드는 것. 하지만 이적 요청 행위는 선수가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며 토트넘 팬들을 적으로 돌리는 결정이기 때문에 쉽게 내릴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로메로가 시메오네 감독이 두 팔 벌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틀레티코에 합류하기 위해 전투에 나설 것인가? 지켜봐야 한다"며 로메로가 최후의 수단까지 활용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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