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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남FC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3월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하며 전남 드래곤즈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뚜껑을 열었다. 경남은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인천 유나이티드에 0대2로 패했다. 경기 막판 상대에 골을 내주며 패했다. 첫 패는 약이 됐다. 경남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화성FC(1대1 무)-전남(2대2 무)을 상대로 무패를 이어갔다. 경남은 '다크호스' 충북청주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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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팀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코칭스태프의 전술 요구를 잘 이행해 주고 있다. 공수 간격 조정을 특히 강조했는데, 잘 해주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득점이 아직은 없지만, 자신의 몫은 잘 해주고 있다. 날씨 등에서 적응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무패행진' 속에서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그는 "4월이 첫 번째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경남은 수원 삼성(6일)-성남FC(12일)-김포FC(20일)-서울 이랜드(26일)와 연달아 붙는다. 그는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어서 감사하다. 부상 없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