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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결국 선수 등록을 위해서는 수익이 증가됐다는 걸 리그에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의 문제가 있었다고 리그 차원에서 발표했다. 라리가 사무국의 발표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바르셀로나가 수익을 부풀렸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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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바르셀로나는 2024~2025시즌 상반기 재무제표 결과를 리그 사무국에 제출했다. 이때는 VIP 좌석 매각을 인정해준 감사인과는 다른 감사인이었다. 놀랍게도 해당 감사인이 제출한 재무제표 자료에는 VIP 좌석 매각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이 수익으로 책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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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분노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리그의 성명과 관련해 우리는 이것이 클럽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바르셀로나의 이익에 반하는 또 다른 시도로 보고 있다. 구단은 당연히 리그의 성명을 철저하게 검토하는 법적인 대응을 취할 것이다. 우리가 필요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며 격하게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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