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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동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이강인이기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에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클럽과 접촉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에버턴 등이 거론됐다.
당시 스페인 렐레보는 '스페인 출신 에이전트의 여행을 소개한다. 그는 이강인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턴 빌라, 에버턴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만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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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 시즌 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매력적인 선택지는 맞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박지성이 뛰었던 팀으로 한 때는 세계적인 팀의 반열에 올랐던 클럽이다. 그만큼 적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즌의 부진으로 다음 시즌 대규모 리빌딩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이강인의 합류와 함께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이강인의 자리가 더이상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주요 경쟁자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세계적인 반열에 드는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전반기 활약하던 이강인은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출전 기회가 급감했다. 시즌 초반에는 제로톱 전술에 중심이 되면서 PSG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선수였다.
중후반부 들어서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에서도 벤치를 지켜야 했다. 여기에 더해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클럽팀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의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몸값은 수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다른 팀들이 접근하기 좋다는 말도 된다. 이강인의 현재가치는 3000만 유로(약460억원)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웬만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다. 다가오는 이적시장 이강인이 출전 기회가 적은 PSG에 남을지 아니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EPL 등으로 옮겨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