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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 승격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목동운동장 내 '승격 나무'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추진 중인 목동운동장 및 잠실종합운동장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목동운동장 내 화단에는 900여 그루의 묘목이 식재될 예정이다.
잠실을 연고로 시작해 현재 목동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도 약 2.5미터 높이의 벚나무 한 그루를 심으며 의미를 더했다. 해당 벚나무는 '승격 나무'로 명명되어 서울 이랜드의 승격을 염원하는 팬들과 구단의 바람을 담은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강남태 소장은 "이번 식목 행사를 통해 목동운동장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서울 이랜드의 승격에도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향후 홈경기 시 '승격 나무' 주변에 팬들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