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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훌륭한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해 더브라위너의 흔적을 지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맨시티의 미드필더 영입 1순위는 여전히 바이엘 레버쿠젠의 스타 플레이어 비르츠다. 하지만 비르츠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데 케텔라르를 영입 후보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데 케텔라르는 오른쪽 윙과 미드필더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는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데 케텔라르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공식 경기 43경기에 출전해 11골 11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 포워드를 소화하면서 공격적인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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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리그 우승 6회에 기여했다.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릴 수 있는 선수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만큼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대체자로 불리는 비르츠 영입은 첩첩산중이다.
영입 경쟁에 뛰어든 팀이 쟁쟁하다. 맨시티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이 노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비르츠 영입을 간절히 원했던 클럽이다. 뮌헨도 마찬가지로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쏟고 있다. 구단 측에서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기존 선수들을 정리하고, 일부 연봉 삭감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은 올해 안에 비르츠 영입 기회를 놓친다면 오는 2026년까지도 내다보고 있다.
비르츠가 기존팀인 레버쿠젠에 남을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면서 맨시티는 새로운 대체자를 물색할 수밖에 없다.
데 케텔라르는 비르츠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는 않다. 비르츠를 빠르게 포기하고 데 케텔라르 영입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맨시티 입장에서는 나을 수 있다. 데 케텔라르는 플레이메이커로 뛸 수도 있으며, 득점력까지 갖춘 공격 자원이다. 24세의 어린 나이로 맨시티 중원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