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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을 향한 혹평이 등장했다. 일부 영국 언론은 경기 내 활약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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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활약은 아쉬웠다. 후반 16분까지 경기를 소화한 양민혁은 슈팅 2회를 포함해 패스 성공 16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20%, 클리어링 1회 등 아쉬운 기록을 남겼으며 유효슈팅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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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임대였다. 앞서 지난 27일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풋볼런던 소속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는 양민혁이 선택받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양민혁은 당장 선택지로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구단의 영입 정책이 지금보다는 미래를 위한 영입이라는 점을 많이 말해준다. 양민혁은 만약 토트넘이 새 공격수를 영입하고, 적절한 성장 행선지가 나타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될 수도 있다'라며 양민혁이 토트넘 데뷔 대신 임대를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고 곧바로 QPR 이적까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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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으로서는 QPR에서 보내는 이번 후반기 성적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다가오는 프리시즌 토트넘에 돌아가 경쟁이라도 시도하기 위해선 QPR에서 확실하게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영국의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제 1군 기회를 얻고 있는 마이키 무어를 앞지르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어느 쪽이든 구단과 양민혁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었다.
하지만 최근 타일러 디블링, 앙투완 세메뇨 등 이미 EPL 무대에서 적응을 마친 선수들의 영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부진이 길어진다면 양민혁의 차기 시즌 경쟁 상황 또한 어려움이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