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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앙제와 2024~2025시즌 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4연패이며 통산 13번째 우승이다.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은 이강인의 경쟁자 데지레 두에였다. 후반 10분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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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01은 지난 4일 '아스널이 원하고, PSG는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이번 여름 팀에 잔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SG에서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이강인이지만, 구단은 그를 보내줄 것으로 보인다.
PSG는 지난 몇 년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거쳐 간 클럽이다. 세르히오 라모스,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데이비드 베컴 등이 대표적이다.
명성 있는 클럽인 만큼 냉정한 선수 운영을 보여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체제가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상태로 플랜에 없는 선수들은 냉정하게 내보내질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 속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다재다능함에도 불구하고, 대체 자원으로만 활용되며, 주로 비중이 낮은 경기나 경기 막판에 투입되는 데 그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구단으로부터 어떤 형태의 이적이든 수용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PSG는 완전 이적보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선호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내보내겠다는 의지다.
아스널은 어떤 형태의 계약이든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공격진 보강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강인을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