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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민재가 부리고 돈은 다이어가 번다…'계약 연장 임박' 뮌헨 성실함의 대명사→키미히 극찬 "최고의 동료"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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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6 13:33


재주는 민재가 부리고 돈은 다이어가 번다…'계약 연장 임박' 뮌헨 성실함…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상 인원들이 대거 발생하며 수비 공백이 커진 뮌헨인만큼 다이어와의 계약 연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민재와 합을 맞춘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번 시즌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는 부담 없이 뛰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SNS

재주는 민재가 부리고 돈은 다이어가 번다…'계약 연장 임박' 뮌헨 성실함…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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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상 인원들이 대거 발생하며 수비 공백이 커진 뮌헨인만큼 다이어와의 계약 연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민재와 합을 맞춰 온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번 시즌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가 중용되는 모습이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워크는 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에릭 다이어는 팀 내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다이어는 최근 중앙 수비 듀오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등 뮌헨 수비진의 대거 부상이탈의 영향이다.

김민재의 수비 부담은 커지고 있다. 다이어의 느린 발 때문에 역습 수비 과정에서 전력 질주는 대체로 김민재의 몫이다. 가뜩이나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 있는 상태라 또다시 부상 이탈은 시간문제다.

김민재와 다이어게 첫시련은 곧 도래한다. 오는 9일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고비다.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터 밀란인 만큼 뮌헨 수비가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다이어의 계약 연장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5일 '다이어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연장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가 최근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공을 잘 다루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초기에는 다이어가 뮌헨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지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다이어가 수비수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언급했다. 해리 케인이라는 전 토트넘 동료의 든든한 신뢰도 한몫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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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다이어 같은 선수들은 성격이 좋고, 언제나 팀을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 다이어가 선발 출장한 6번의 리그 경기에서 뮌헨은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요슈아 키미히도 다이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함께한 최고의 동료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키미히는 "에릭 다이어가 매일 어떻게 훈련하는지를 보면 그는 내가 함께한 최고의 팀 동료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이런 마인드는 팀 전체에도 큰 도움이 된다. 비록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는 우리 팀에 엄청나게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또 키미히는 "만약 그에게 오늘 저녁 6시에 훈련하자고 연락하면, 그는 바로 달려와서 100%를 다할 것"이라며 "우리 팀이 게을러지지 않고 경쟁하는 데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이어는 지난해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케인이 뮌헨에서 대성공을 거둔 상태였기 때문에 다이어의 이적은 수월하게 이뤄졌다.

축구팬들은 케인의 영향력으로 다이어가 뮌헨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갖추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한 선수가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인 뮌헨으로 이적했다는 소식은 가히 충격이었다.

그러나 예상외로 다이어는 백업 자원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 특유의 라인을 올리는 전술이 수비수들의 큰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다이어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이어에게 조만간 계약 연장이라는 희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겠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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