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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450경기 대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3대1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3위가 됐다. 사우샘프턴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이번 경기 투입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50번째 경기에 출장했다. 구단 역대 최다 출장 7위인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주전으로 뛴다면 역대 5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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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손흥민 사이드라인 침투가 성공했다. 중앙으로 들어온 존슨에게 밀어줬지만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의 결정적인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 9분 포로의 코너킥이 로메로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솔란케가 날아서 머리에는 맞췄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이 실점 위기에 빠졌다. 전반 10분 디블링의 크로스가 술레마나에게 정확히 향했다. 술레마나의 슈팅이 수비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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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프리킥에서 포로가 킥을 날카롭게 올려줬다. 로메로의 헤더가 베리발에게 향했다. 슈팅인지 알 수 없었지만 베리발의 동작에 공이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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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첫 찬스는 손흥민이 잡았다. 후반 8분 후방에서 길게 손흥민에게 패스가 전달됐다. 손흥민이 속도를 올려서 과감하게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육탄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그 찬스를 끝으로 손흥민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손흥민을 로테이션 해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손흥민을 넣어도 되지 않았던 경기였다. 주중에 있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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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은 후반 45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위기에 빠졌지만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마티스 텔이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완성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토트넘이 오랜만에 리그에서 거둔 승리였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