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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한국 선수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미 계약 마지막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2007년생 유망주로 보인고에서 뛰고 있는 배승균은 이미 U-17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며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17세 이하) 대표팀 포함되어 3경기가량을 출전했다. 배승균의 재능에 주목한 페예노르트는 배승균이 프로에 진출하기도 전에 영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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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유럽대항전도 나가는 팀이기에 선수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도 성공했던 페예노르트는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바이에른 뮌헨(독일), 릴(프랑스)과 맞대결을 펼쳐 16강 진출까지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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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부트발존은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에 이어 배승균을 영입할 예정이다. 배승균은 네덜란드에서 한국 동료를 만날 예정이다. 황인범과 페예노르트의 계약은 2028년까지이며, 과거 송중국과 이천수가 뛴 바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을 대표할 유망주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배승균의 성장이 이어진다면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또 한 명의 뛰어난 미드필더의 탄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