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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 해트트릭!" vs "페널티킥 내가 찰래"
경기 종료 직전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다. 토트넘이 2-1로 앞서던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브레넌 존슨이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앞서 두 골을 넣은 존슨은 '해트트릭(한 경기 세 골)'을 원하는 모습이었다. 방송 중계 카메라를 통해 존슨이 "해트트릭, 해트트릭"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키커로 마티스 텔이 나섰다. 텔은 EPL 데뷔골을 넣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토트넘 팬은 존슨이 해트트릭을 완성하기 위해 페널티킥 주자로 나서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 존슨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쳐 첫 해트트릭 달성 기회를 박탈당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존슨보다 텔에게 골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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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해 선수단 체력을 안배했다. 토트넘은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로파리그 8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이던 경기 막판 그라운드가 요동쳤다. 후반 45분 사우샘프턴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추격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텔이 나서 득점했다. 토트넘이 3대1로 이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