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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다시는 없을 행운이 찾아왔다. 안토니를 높은 이적료로 내보낼 기회가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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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는 현실이 됐다. 첫 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8골 3도움으로 조금 적응 기간을 보냈던 안토니는 오히려 두 번째 시즌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맨유에 어울리지 않는 수준의 선수로 추락했다. 안토니는 2023~2024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며 3골 2도움으로 공격수라고 평가하기에 심각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도 결국 안토니를 기용하지 않았다. 안토니는 종종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다.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거나, 기대를 모으는 전술적인 교체라기보다는 주전의 체력을 위한 짧은 교체 출전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도 맨유에서는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해당 득점도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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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스에서의 활약은 안토니와 맨유 모두에게 반전이 됐다. 안토니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미 임대 구단인 베티스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레알 소시에다드도 관심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등장하며, 다가오는 여름 안토니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이었던 안토니가 구단에 큰 이적료를 안겨주고 빅클럽에 합류할 기회까지 잡을 상황이다. 안토니의 반전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맨유 팬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