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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가 이달 말 아시아 무대에서 상대하는 알힐랄이 흔들리고 있다.
16강 1차전 원정에서 0대2로 패한 광주는 지난달 홈에서 연장승부 끝에 3대0으로 승리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광주는 조추첨을 통해 하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루벤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헤난 로디, 주앙 칸셀루,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야신 부누와 같이 유럽 빅리그 출신 스타를 대거 보유한 '공룡' 알힐랄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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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티하드에 리그 선두를 내준 상황에서 12일 알이티파크 원정경기에서 패할 경우, 헤수스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매체는 관측하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 헤수스 감독은 또한 최근 공석인 브라질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헤수스 감독은 현재 살렘 알 도사리, 말콩, 밀린코비치-사비치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이티하드와의 컵대회 이후 알 도사리와의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았고, 네이마르(산투스)가 떠난 뒤 말콩과 사이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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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스포츠 평론가 나세르 알주다이에는 최근 "헤수스 감독에겐 해결책이 없다"라고 평했다.
광주가 사우디 원정길에 오르기 전 알힐랄 벤치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정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ACLE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공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