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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레스터 시티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0대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레스터 역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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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스티브 쿠퍼 감독이 있을 때만 해도 리그 17위였다. 강등권 경쟁 중이었지만 강등권에 속하지는 않았다. 선수단 불화가 있었던 쿠퍼 감독도 리그 17위였는데 반 니스텔루이는 그런 팀을 더 말아먹고 있다. 반 니스텔루이가 지휘봉을 잡은 후 레스터는 겨우 승점 7점을 획득했다. 데뷔전 승리, 두 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내리 패배하다가 토트넘 원정에서 거둔 승리가 끝이다. 나머지 리그 15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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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역사상 최악의 시기에 반 니스텔루이의 인터뷰는 가관이었다. 그는 경기 후 "말하고 싶은 건 매우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말씀드리자면, 클럽을 발전시키려는 의도로 이곳에 왔지만 지금까지는 효과가 없었다. 난 다양한 것을 시도했고, 다양한 선수를, 다양한 구조를 시도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며 마치 자신의 잘못은 없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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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