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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도 이제는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에서 임대를 나간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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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양민혁이 합류한 시점부터 QPR의 하락세가 시작됐다. 양민혁 합류 후 첫 4경기에서 2승 2패로 기복이 있던 QPR은 34라운드 포츠머스전부터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다. 리그 전체에서 제일 분위기가 나쁜 팀 중 하나다.
QPR이 승점을 쌓지 못하는 사이, 강등권 언저리에 있던 팀들은 죽을 힘을 다해 승점을 쌓기 시작했다. 어느덧 강등권에 있는 22위 카디프 시티의 승점이 41점이 됐다. QPR과 겨우 승점 차이가 5점에 불과하다. 리그가 6경기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도 충분히 좁혀질 수 있는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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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10일에 진행될 옥스포드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18위인 옥스포드한테 패배하고, 같은 라운드에 승점 41점인 카디프나 더비 카운티가 승리하면 QPR과의 격차는 단 2점으로 좁혀진다. 그럴 경우에 QPR도 강등권 추락 빨간불이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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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양민혁은 10경기 동안 1골 1도움에 그치면서 활약상이 저조하다. 양민혁과 토트넘이 생각했던 그림은 아닐 것이다. 그런 와중에 강등권 경쟁까지 한다면 선수가 느끼는 심리적인 부담이 꽤 크게 다가올 것이다. 양민혁이 전혀 상상하지 않았던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