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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34세, ?)...EPL 레전드 두고, 메호대전 발발! "우선 협상 예정" 마이애미vs"연봉 2900억 제안" 알나스르 영입전 예고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4-09 09:29


더브라위너(34세, ?)...EPL 레전드 두고, 메호대전 발발! "우선…
사진=트위터 캡처

더브라위너(34세, ?)...EPL 레전드 두고, 메호대전 발발! "우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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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케빈 더브라위너를 두고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구단이 맞붙을 예정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8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영입 후보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브라위너는 최근 맨시티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맨시티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이번 여름 더브라위너와의 계약 만료와 함께 그에게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전하게 됐다. 그는 구단에서 보낸 10년의 화려한 활약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고 밝혔다. 더브라위너 또한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내가 맨시티 선수로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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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가 이적을 결정하자,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도움 2위를 자랑하는 최고의 미드필더가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상황이기에 여러 팀의 구애가 쏟아질 것이라 예상됐다. 이미 오래 전부터 더브라위너 영입을 원했던 구단들도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중에서도 두 구단의 관심이 팬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바로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호날두의 알나스르다.

팀토크는 '마이애미는 2025년 영입 목표로 더브라위너를 꼽았다. 더브라위너가 마이애미로 이적한다면, 클럽 월드컵에서 맨시티를 만날 수 있다. 알나스도 꾸준히 더브라위너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다. 돈의 유혹을 받을 것이다. 알나스르는 지난해 10월에도 더브라위너가 호날두와 함께 뛰도록 엄청난 임금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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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지난 2023년 메시를 데려오며 미국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메시와 함께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등도 합류하며 곧바로 MLS 정상급 구단으로 거듭났다. 더브라위너까지 합류한다면 MLS 최강팀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더브라위너도 미국행에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시티 스타 더브라위너가 이번 여름 메시의 팀 동료가 될 수 있다. MLS에 충격을 불러올 움직임이다. 소식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더브라위너에 대한 MLS 우선 협상 권리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알나스르도 구애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알나스르는 이미 지난여름부터 더브라위너 영입을 원했다. 엄청난 규모의 연봉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영국 언론들은 당시 '더브라위너는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주급 100만 파운드(약 19억원), 3년 연봉 1억 5600만 파운드(약 2900억원)의 계약을 거부했다'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연봉을 제시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여름에도 영입에 나선다면 비슷한 규모의 제안을 건넬 것으로 예상된다.

더브라위너의 이적 임박과 함께 그를 향한 높은 관심이 예고되고 있다. 더브라위너 영입전에서 메시와 호날두 중 어떤 선수의 팀이 웃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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