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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관심을 갖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재결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의 행보가 현지 팬들에게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성적은 다소 하락했다. 공식 경기 42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손흥민의 전성기 기량에는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뮌헨은 현재 공격진 개편을 앞두고 있다. 토마스 뮐러와리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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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팔크 기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의 뮌헨 이적 루머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최초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을 제기한 스페인 매체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팔크는 "그건 사실이 아니다. 피차헤스가 쓴 기사 중 진짜였던 게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루머 역시 완전히 조작된 것"이라며 "뮌헨은 손흥민을 감당할 수 없고, 감당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비록 팔크가 손흥민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해리 케인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케인과 한 번만이라도 다시 뛰고 싶다고 주장했다. 자선경기여도 상관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아직도 케인과 연락하고 있다. 예전보다 더 보고 싶은 것 같다"라며 "내게는 그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동료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플레이 방식도 극찬했다.
손흥민은 "케인은 단순히 골을 넣는 게 아니다. 경기 전체를 조율하고, 윙어를 끌어들이며 플레이한다"라며 "그래서 윙어가 더 잘할 수 있게 만든다. 그건 환상적인 능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젠가 비록 자선 경기일지라도 다시 한번 케인과 함께 경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