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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아스널 팬들이 잔인한 조롱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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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라이스는 다시 한번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우측 상단을 정확하게 찔렀다. 쿠르투아가 몸을 날렸으나 공에 닿기에는 부족했다. 라이스의 득점 이후 음바페와 벨링엄이 지은 허탈한 표정이 이날 경기 승부의 향방이 갈렸음을 확실히 나타냈다. 두 번의 프리킥으로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후반 30분 미켈 메리노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레알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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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레알이 0대3으로 패배하자, 너희가 변장한 토트넘이냐는 구호가 아스널 구장에 울려 퍼졌다. 아스널 팬들은 메리노의 세 번째 득점이 터진 이후 이 구호를 외쳤다. 해당 구호는 아스널 팬들이 자신들보다 덜 유명한 라이벌 팀들을 조롱하는 의미로 자주 쓰였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