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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승을 거뒀다. 팬들은 강호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한 뒤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을 가차 없이 조롱했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 라이스가 빠르게 감기는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는 궤적이었다.
후반 25분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라이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찼다. 이 역시 앞선 프리킥과 비슷한 코스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갈랐다.
레알은 경기 종료 직전 카마빙가가 정지 상황에서 공을 밖으로 걷어차는 프로답지 않은 행동을 보이며 퇴장당했다.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서 카마빙가가 뛸 수 없게 되면서 아스널이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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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 두 라이벌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1경기 17승 11무 3패, 승점 62점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31경기 11승 4무 16패, 승점 3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4위를 유지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차치하고, 강등권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7경기가 남았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4시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