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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선더랜드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수 있을까.
1879년에 창단한 선더랜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다. 1부 우승만 6번 차지했으며 FA컵에서도 2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50년대 후반부터는 2부 리그를 왔다갔다 했지만 오랫동안 1부 리그의 터줏대감이었다.
지동원은 2011년 7월부터 2014년 1월까지, 기성용은 임대로 1시즌을 뛰었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떠난 후, 선더랜드는 성적이 더 추락하면서 2016~2017시즌에 강등됐다. 강등을 이미 자주 경험했던 팀이라 팬들은 선더랜드가 빠르게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더랜드의 추락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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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종료까지 5경기 남은 가운데, 선더랜드는 리그 4위가 확정적이다. 챔피언십은 1,2위는 곧바로 승격하고, 3~6위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위와 6위, 4위와 5위끼리 먼저 대결한 뒤에 승자끼리 또 대결해서 그 승부에서 승리한 팀이 EPL로 승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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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가 EPL로 돌아온다면 전 세계적으로 거친 더비로 유명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타인위어 더비도 다시 성사될 수 있다. 3부까지 순식간에 추락했던 팀이 다시 EPL로 승격하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축구 팬들의 관심도 커질 것이다.